대학생활의 낭만과 열정을 즐기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뽐내며 충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한양인들. 365일 열정과 패기로 가득 찬 한양에는 낭만이 흐르고 젊음이 무르익습니다.
1경
웅사 포효
본관 앞 사자의 우렁찬 포효로 한양 둘레 길을 출발한다. 장차 한 시대를 호령할 사자가 젊은 꿈을 가꿔간다. 한양대 전철역을 나서면 신구 본관과 한양 플라자에 둘러싸인 광장 가운데 사자상이 있다. 한양의 청춘들이 날마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출발점이다.
2경
시단 문심
인문관을 올라가는 중턱에 자리 잡은 목월 시비는 한양 인문정신의 한 상징이다. 148 계단을 오르며 문학을 꿈꾸고 철학을 사색하며 역사를 오늘로 산다. 나는 누군가? 여기는 어딘가? 가치 있는 삶, 중심을 잃지 않는 자세를 이 길 위에서 다시 새긴다.
3경
남산 석조
한양 둘레길에서 만나는 가장 멋진 조망점의 하나다. 절벽 위 우뚝 솟은 인문대학 건물 아래로 한줄기 길이 열린다. 왕십리 일대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남산 너머로 지는 낙조는 손꼽는 장관의 하나다. 한양의 젊은 낭만과 우정이 왕십리 일대의 풍경 속에 다 담겨있다. 오른편은 의과대학이 자리 잡았고 왼쪽에는 학생회관이 보인다.
4경
강변 야화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 사이의 소로다. 뒤편으로 자연과학대학과 사범대학 건물이 서 있다. 이곳에 서면 한강의 탁 트인 조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청계천과 중랑천이 기운을 합쳐 한강과 만나 바다로 흘러간다. 우리도 이 터전에서 실력을 갈고 닦아 세상으로 나아간다. 야경이 특별히 아름답다.
5경
마장 구적
학술정보관은 한양동산의 꼭대기에서 자리 잡은 허브다. 예전 국가에서 운영하던 말 목장이 있던 터다. 위난을 대비해 말을 기르던 그곳을 한양의 인재들이 천리마의 기운으로 힘차게 활보한다. 사색의 힘을 깃들여 슬기와 지혜의 힘을 잊지 않는다. HIT와 생활과학대학, 백남음악관, 제 1공학관, 사회과학대학, 사범대학에 둘러싸여 있다. 한양의 중심 위에 우뚝 서서 캠퍼스의 모든 길이 여기서부터 사방으로 뻗어간다.
6경
행원 만보
행원파크는 상경대학, 법과대학, 정책과학대학, HIT건물에 둘러싸인 행당의 정원이다. 아래 쪽은 한양여대와 한양 초등학교가 있다. 건물 숲에 둘러싸여 분지처럼 아늑하다. 광장에서는 벤치에 앉은 청춘의 대화가 익어간다. 산책과 운동으로 젊음의 열정을 가다듬어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동력을 얻는다.
7경
건각 치원
대운동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곳에 서면 가슴이 뛴다. 드넓은 운동장을 마음껏 내달린다. 보고만 있어도 함께 기운이 난다. 올림픽 체육관과 예술대학이 보이고, 뒤편은 음악대학과 생활과학대학, 앞쪽은 공과대학이다. 그 너머로 유서 깊은 살곶이 다리가 있다. 힘차게 달려 먼데까지 가자!
8경
원장 함성
한양인이라면 아크로 폴리스 원형 극장의 추억이 없을 수 없다. 축제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던 열정의 시간을 어찌 잊을까? 빈 강의 시간의 낭만과 여유, 청춘의 사랑과 열정도 그 속에서 피어났다. 박물관과 본관, 자동차공학관, 공업센터에 둘러싸여있다. 교양 수업을 위해 오가는 제 2공학관도 보인다.